[졸업생 인터뷰] 서비스 기획자 - 이시은 (SK플래닛)

  • 작성일2025.10.19
  • 수정일2025.10.19
  • 작성자 정*영
  • 조회수91



자기소개 & 커리어 여정

1-1. 선배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콘텐츠 졸업생, 18학번 이시은 입니다.

디자인 에이전시에 인턴 이후, SK플래닛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입사하여 현재 3년 반 정도 근무 중입니다.

1-2. 학부(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시절 어떤 활동이나 경험이 지금의 진로에 도움이 되었나요?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지만, 당시에는 졸업 프로젝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비스 기획부터 UXUI 디자인까지 모두 해본 경험 자체뿐 아니라,
개발 측면에서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프로세스에 대
 이해를 쌓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3. 지금 직무(회사/산업)에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원래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희망하였기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직무 이해

2-1. 현재 직무에서 주로 어떤 일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UX팀 내부는 설계&리서치와 GUI&모션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현재 설계&리서치 파트에 속해 화면 정의서 작성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2. 하루 업무 루틴이나 프로젝트 단위 업무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프로젝트는 보통 사업 부서에서 해야 할 일을 기획으로 내려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후 팀원들이 모여 리뷰를 진행하
며,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들과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설계&리
서치 과정에서는 기획에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나, 디자인 단계에서 필요한 고려 사항들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2-3. 해당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조율 능력입니다. 완전히 디자인도 아니고, 완전히 기획도 아닌 중간 지점에 있다 보니 양쪽 의견이 충돌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심미성·사용성·비즈니스 매출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균형을 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업계 현황

3-1. 현재 속한 회사나 팀의 특징은 어떤가요? (문화, 분위기, 일하는 방식 등)

현재는 UX 설계와 GUI 디자인이 분리되어 있지만, 점차 경계가 흐려지며 두 영역이 합쳐진 ‘프로덕트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업무 범위와 양도 늘어나면서 한 사람이 같은 업무만 반복하면 거기에 매몰되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에,
팀 차
원에서 직무 이동을 자유롭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3-2. 이 직무 혹은 업계가 최근 어떤 변화를 겪고 있나요?

AI 활용도 활발해지고 있는데, 리서치 분야는 아직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 데이션 단계에서는 생
성형 AI가 시간을 크게 단축해 주고 있습니다.

3-3. 앞으로 이 직무의 전망이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뾰족한 직무 하나만을 계속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설계와 리서치만 하는 것이 아닌 생성형 
AI로 GUI 디자인까지 가능한 것처럼,
초반에는 특정 업무를 하더라도 결국에는 더 넓
은 폭의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미래에 얼마나 폭넓은 업무를 할지는 업계에 있는 모든 분들의 고민일 것 같습니다.


개인 경험 & 성장


4-2. 기억에 남는 성과나 보람 있었던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처음 회사에 들어가서 이벤트 페이지 구성 과제를 맡았을 때인데요.

참여자 수가 많았고, 앱에서 실제 데이터로 모여 성과가 보여서 보람이 있었습니다.

4-3. 직무를통해 본인이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성장한 것은 사람들과의 조율인 것 같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차가 찰수록 퀄리티는 어
정도 평준화되기 때문에, 서로 의견을 어떻게 잘 이야기하느냐가 다른 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면
도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5-1. 학부 시절 “이건 꼭 해보면 좋겠다” 싶은 경험이 있을까요?

교내 활동도 좋지만, 공모 전이나 대외 활동을 추천합니다.
특히, 공모 전의 경우 UXUI 분야뿐 아니라 생성형 AI 쪽으로 경
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5-2.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팁이 있다면?

나를 드러내는 것보다 내가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기술이나 능
력을 나열하기보다는, 어떤 활동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팀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적
을 얻었다거나, 공모 전/동아리 활
동에서 수상한 경험을 강조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에 들어와서도 
러한 업무를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면 좋습니다.

5-3.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밖으로 나가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아보시길 합니다.
직무와 관련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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