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인터뷰] UX디자이너 - 이세빈 (LG전자)

  • 작성일2025.10.19
  • 수정일2025.10.19
  • 작성자 정*영
  • 조회수95


자기소개 & 커리어 여정

1-1. 선배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콘텐츠 디자인학과 제 3회 졸업생 이세빈이고, 현재는 LG전자 HS / ES 디자인연구소
ThinQ UX팀에서 UX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2. 학부(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시절 어떤 활동이나 경험이 지금의 진로에 도움이 되었나요?

첫번째로, 지표 분석 수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표를 분석하면서 원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페인포인트 
출했던 경험이 정량적 데이터를 근거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두번째로, 디자인
스템 수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컴포넌트 작업과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은 현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업
무이기에 실무에서 적용하기 용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프로젝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실무 프로세스를 전부 거치다보니 어떤 기획을 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성으로 가야하는지, 개발 관점에서 어디까지가 이상
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알 수 있어서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직무 이해

2-1. 현재 직무에서 주로 어떤 일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ThinQ 앱에서 UXUI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앱 내에서도 제품을 등록하는 부분과 알림 부분을 맡고 있으며,

기능에 필요한 화면을 정의하고, 각 기능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2. 하루 업무 루틴이나 프로젝트 단위 업무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VOC를 기반으로 페인포인트를 도출한 기획팀에서 기획안을 작성하면 해당 기획안을 기반으로, 
UX Flow 및 화면을 검토
하며, UX Flow와 화면에 대해 개발 팀과 공유한 뒤 컨펌을 받습니다.
이 후 컨펌이 되었다면, GU I 팀에 시나리오를 넘겨주
고, 개발 팀과 GU I 팀은 재차 논의를 하며 개발 상황에 따라 GUI 수정을 한 뒤,
1차 구현이 완료
되면 QA를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 3 . 해당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번째로, 멀리 볼 줄 아는 시야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를 변경했을 때, 영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목적에 맞게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고,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번째로, 개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에 대한 어 느 정도의 이해도도 있어야 하고, UX 시안에 
대해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까지도 논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직/업계 현황

3-1. 현재 속한 회사나 팀의 특징은 어떤가요? (문화, 분위기, 일하는 방식 등)

자유로운 분위기로 팀원들끼리도 친밀감이 있습니다.
바쁘지 않을 때는 자율 출퇴근제로 유동적인 일정 조율이 가능합니
다.

3-2. 이 직무 혹은 업계가 최근 어떤 변화를 겪고 있나요?

AI가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AI 도입으로 인한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과제가 크고,
이런 부분에
서 UX디자이너는 관리자로서 어떻게 질문하고, 사용성 측면에서 어떤 방향이 좋은 솔루션인지 생각하고 도출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3. 앞으로 이 직무의 전망이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AI가 전부 대체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AI를 다루기 위해서는 방향성을 잘 설정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면 정도는 AI가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런 관점에서 컴포넌트를 어떻게 관리할지,
어떤 Flow
로 제공해야 사용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지 관리자 관점에서 파악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개인 경험 & 성장

4-1 .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개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과 서로 사용하는 용어가 달라서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하나, 계속해서 개발에 대한 내용을 질문하고, 찾아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2. 기억에 남는 성과나 보람 있었던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개발적인 측면이나 UX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운 업무에서 오히려 이해도가 낮은 사용자 관점으로 고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제안을 드렸고, 채택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방향성으로 개선하고 난 뒤에 성
과가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야근을 하면서까지 힘들게 작업했던 업무가 실제 마켓에 배포되고 난 후 UX디자이너로의 보람을 느낍니다.

4-3. 직무를 통해 본인이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초창기에는 어떤 이슈를 봐도 불덩이처럼 보였는데, 어느 정도 볼륨의 이슈인지 파악을 할 수 있고,
어렵지 않은 건에 대해
는 홀로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5-1 . 학부 시절 “이건 꼭 해보면 좋겠다” 싶은 경험이 있을까요?

학부에서도 팀플을 많이 하겠지만, 공 모전을 추천합니다.
사이드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요 즘 시장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파
악할 수 있고, 경험도 많이 쌓이고,
기획 단위까지만 요구하는 것, 디자인까지만 요 구하는 것, 개발까지 요구하는 것 등 모
두 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5-2.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나 팁이 있다면?

준비하는 직무에서도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역량이 다를 수 있기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면접은 포트폴리오 PT 위주로 진행되다보니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제 3자 입장에서 어떤 것이 궁
금할지 질문을 고민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인사이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고안하
는 것도 필요합니다.

5-3.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학과의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공 모전이든 사이드 프로젝트든 더 다양한 도전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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